길병원을 종합병원으로, 가천대학을 의료분야 명문사학으로 육성하신 이길녀총장님의 인생행로와 경영철학을 알아보기로 한다.
이길녀 총장님은 인천에서 산부인과병원을 개업하여 현재는 국내 굴지의 종합병원으로 길병원을 성장시켰다. 백령도 등 벽오지에 병원을 설치했으며, 뇌과학 연구소 등 연구소 설립하였으며 가천대를 성남시에 위치한 경원대와 통합하여 의학전문 명문 사학으로 키웠다.
이길녀 총장님께서 이렇게 훌륭한 많은 일을 하신 위대한 지도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알아보자. 이렇게 성장하는 데 있어서 어머님의 도움이 컸다고 하셨다. 이길녀 박사님께서 중학생 때에 일찍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어려운 여건에서도 오직 자녀 교육을 시켜야 한다는 일념하나로 물심양면으로 딸의 뒷바라지를 해 주셨다. 그 당시 여자가 고등교육을 받는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고 주위에서 손가락질당하던 시기였다. "여자는 초등학교 만 나오고 시집이나 가라"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이박사 님 어머니께서는 논밭을 팔아가며 공부시켜 서울대 의대에 입학하게 하였으며 어머니는 거지가 오면 밥상에 음식을 대접하는 등 남을 정성으로 돕는 박애 정신을 실천하셨다.
이길녀 박사에 게 있어 미국유학생활은 인생의 갈림길이었다. 유학생활을 마치고 미국에 체류하면 결혼도 하고 안정된 생활을 보장받았다. 미국에 남아 결혼하자고 붙잡는 사람도 있었고 조건이 좋은 일자리도 보장되었지만 모든 권유를 뿌리치고 고국행을 선택한 것은 필연이었다. 한국전쟁 이후 열악한 인프라, 가난하고 의료혜택을 못 받던 국민들을 외면할 수 없어 한국행을 선택한 것이다. 귀국 후 인천에 길산부인과병원을 차리고 환자치료에 열과 성을 다하였다.
병원 안에서는 뛰어다니다시피 하시며 환자 진료를 하셨다 한다. 이유는 원장님을 간절히 기다리는 환자를 한 명이라도 더 살펴보기 위해서 그랬다는 것이다. 한 번은 산부인과병원 개업초기에 임신중독환자가 병원에 찾아왔는데 진찰결과, 지금 바로 수술을 하지 않으면 산모와 아기가 위험한 상태였다. 수술준비를 시키고 와서 보니 시어머니, 남편이 환자의 옷을 주섬주섬 입히고 퇴원준비를 하더라는 것이다, 이유를 물으니 "수술비가 없어서요"라고 하더라는 것이다. 이 말을 듣고 이길녀 원장은 " 환자의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데 돈이 문제냐?' 하고 무료로 수술을 해주었고 병원입구에 " 돈이 없어도 수술이 가능하다"라고 방을 써서 붙여 놓았더니 구름 같은 사람들이 진료를 받기 위하여 길병원으로 몰려들었다 한다.
한국전쟁이 할퀴고 지나간 아무것도 없는 불모지에서 봉사와 헌신으로 환자를 돌본 이 박사님, 길병원을 국내 굴지의 의료병원으로 키웠고 가천대학을 크게 발전시킨 이박사는 이렇게 말한다.
리더는 다음 5가지 덕목을 갖추어야 한다고.
첫째, 솔선수범
둘째,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
셋째, 앞선 생각을 해야 한다
넷째, 조직 내 화목하고
다섯째, 사랑과 봉사정신이다.
이길녀 총장님은 위의 리더십 덕목을 실천하여 오늘과 같은 의료경영인으로 우뚝 솟을 수 있었다.
이길녀 총장님의 건강
금년 92세인 이 총장의 체력에 관한 ‘증언’들은 많다. 23년 한글날 연휴에는 사흘 내내 골프 치시는 ‘괴력’을 자랑했다. 그의 신체 나이는 얼마일까?.
이 총장께서 건강검진과 진료를 받는 길병원의 김우경 원장은 ‘60대 중반’이라고 말했다. ‘골밀도가 50대 못지않다’고 한다.
타고난 체력을 뒷받침하는 건 식습관이다. 158㎝에 59㎏의 아담한 체격과 달리 그는 "미식가"이다. 아침 식탁엔 녹즙 한 컵, 계란 요리, 요구르트, 콩물이나 단백질 파우더를 넣은 우유, 견과류, 고구마나 감자가 올라온다. 여기에 삶은 뒤 다시 올리브유를 뿌려 익힌 토마토와 생 파프리카와 양배추 등을 즐긴다. 후식은 늘 사과. “간과 신장에 무리가 가면 과유불급”이라는 생각에 영양제는 비타민·콜라겐·유산균·바이오틴으로 제한한다.
외식할 땐 늘 스테이크를 주문한다. 최근 즐기는 ‘특식’은 햄버거. 미국 유학 시절의 추억을 되살려 주는 소울 푸드다.
이 총장은 늘 오후 11~12시 취침, 오전 7~8시 기상을 지킨다. 일어나자마자 따뜻한 물 한 잔과 요가로 몸을 푼 뒤 본격적으로 걷는다. 집 안에 기구를 들인 운동방을 갖췄고 최근엔 수중 워킹을 위해 온수 풀을 만들었다. 주변에선 “1분 1초를 가만히 안 계신다”는 말이 나온다. 차에서도 손목·발목을 돌리기나 허벅지 운동을 하고 TV 볼 땐 누워 다리를 들었다 놨다 한다.
‘우주 최강 동안’이라는 수식어는 숱 많은 머리와 잡티가 도드라지지 않은 피부, 피부 노화가 느린 건 어머니를 닮아서란다. 하루에 홍삼·인삼 달인 물을 최소 3L 이상 마신다.
최근엔 학생들과의 만남이 잦아지면서 ‘젊게 보이려는’ 노력이 불가피해졌다. 10여 년 전부터 정기적으로 레이저 시술을 받는데, 동안의 아이콘이 된 건 뉴스위크 표지 모델이 됐던 2012년 즈음부터다.
신뢰감 주는 정돈된 스타일을 고수한다. 흐트러짐 없는 짧은 머리는 30년 인연의 미용사, 허리가 들어가는 각진 재킷은 수십 년 단골 양장점 몫이다. 스카프나 브로치, 목걸이·반지·귀고리는 생략한다. 멋 부림 포인트는 매니큐어. 20년 넘게 핑크빛이 도는 갈색을 바르고, 남이 보지 않는 발톱은 새빨갛게 물들인다. 자신만의 즐거움을 위해서다.
그는 “건강하니까 열정이 넘치는 게 아니라, 열정이 있으니까 건강한 것인지도 모르겠다”라고 말한다. 아직도 학생이나 환자를 위해 하고 싶은 일이 많다고 했다. “나이에 비해 건강하다 그런 생각 자체를 안 하죠. 내 건강의 기준은 지금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느냐?이다"
사람들은 대개 명성을 얻게 되면 국회의원이나 정치 관료가 되려고 관가나 정가를 기웃거리게 마련이다.
물론 그런 곳에서 유혹을 받기도 했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이길녀원장님은 오로지 후학 양성과 환자를 보살피는 참 의료인으로 꿋꿋이 살아가고 계시다. 요즈음과 같이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이길녀 총장님은 의료인, 학자로서 귀감이 되는 선각자이며 진정한 지도자이시다.
경제, 경영
참 리더, 이길녀 총장님의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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