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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도시 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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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대도시는 재개발 열풍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서울은 재개발 공약으로 서울시장과 국회의원의 의견이 서로 달라 분란이 일고 있다.

도심의 멀쩡한  건물을 많은 보상을 주고 헐어내고 새로운 아파트를 짓기 위해

마구잡이로 개발되고 있다.

이는 부동산 투기의 발원지가 되고 있다.

  재개발하면 아파트 신축이라 할 만큼 전국적으로 획일적인 난개발 현상이다.

  생각해 봅시다!

왜 한국의 도시에는 미국 뉴욕의 센트럴 파크 같은 공원이 없는가?

왜 한국은 멀쩡한 주택도 허물고 아파트만 때려 짖는지?

역사적으로 보존할 만한 가옥은 전혀 없는지?

재개발을 수익성 위주로 하다 보니 재개발 = 무조건 아파트 신축이다

아파트만 짖다 보니 거기에 따른 많은 부작용이 나타나게 되었다.

교통량이 갑자기 늘어나고 이에 따른 교통체증, 소음, 매연의 증가는

도심의 주거환경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기존의 협소한 도로는 그대로 놔둔 채 아파트 건물만 덩그러니 신축함으로써

도시는 회색빛 시멘트 건물만 가득 찬 기형적인 모양을 하게 된다.

재개발 아파트는 가격도 높게 형성된다.

선출직 시장은 너도 나도 표를 의식한 재개발 공약 일색이다.

  대책은 무엇이 있을까?

이에 대한 대책으로 정부 또는 지자체(시)가 재개발사업에 주도적으로 개입해서

공동화된 구도심의 건물들을 매입, 공원을 만들고 도로를 확장해야 한다.

즉 인프라를 확충 및 공원을 조성해야 한다.

부동산 부문에서 들어온 세금과 국가예산을 투입하여 구도심 건물을 계획적으로 매입,

뉴욕의 센트럴 파크 같은 공원을 만들어 사람이 숨 쉴 수 있는 쾌적한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만 도시의 가치가 올라가고 도시는 생명을 되찾게 되어 세계적에 내세워도 손색없는 으뜸도시가 될 것이다.

반가운 뉴스도 있다.

서울 성북동에서는 재개발로 인해 아름다운 한옥마을이 없어질 것을 우려하여

재개발을 저지하는 움직임이 있다 한다.

공공기관의 존재 이유는 부동산 개발사 업자나 투기세력들을 위해 있것이 아니라

공공 인프라를 건설하여 시민의 복지를 증진하는 것이 우선임을 명심해야 한다.

"내가 걷는 이 길은 뒷사람이 따라올 길이기 때문에 앞에서 혼란케해서는 안된다"라는

서산대사의 시구가  새삼스럽게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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