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과 서양인의 일하는 방식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서양인들은 일을 단계별로 끊어서 진행하지만
한국인은 한꺼번에 모아서 결론을 내는 일괄처리방식에 익숙하다.
이런 차이를 관찰하다 보면 동양과 서양의 문화의 차이를 알 수 있다.
이에 따른 동양과 서양에 적합한 리더십이 개발되므로서 조직의 문화와 경영성과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동양의 리더십과 서양의 리더십의 차이
요즈음 대부분의 리더십 훈련 프로그램은 보면 서양의 리더십 이론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서양의 역사와 문화, 사고가 그 바탕에 깔려있다.
서양인이 개인 중심적이라면 동양인은 관계중심적이다.
이것을 리더십과 관련한 인재 육성 방법론에 적용해 보기로 하자.
서양인의 경우, 더 이상 나누어지지 않는 개인(Individual=Undividable)을 바꾸면 그 개인이 주변 환경을 바꿀 것이라고 생각한다.
즉, 팀장만 변화시키면 그 팀 전체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동양인은 한 인간도 둘 이상의 관계로 나누어져 주변과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차이를 간과한 채 서양식 리더십 프로그램을 그대로 적용한 결과 대상자들이 리더십교육을 받고 현장으로 돌아왔을 때 나타난 효과는 너무나 보잘것 없다.
결국 시간과 돈만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현실에 적용해 보면
어느 기업에서 팀장을 대상으로 리더십교육을 시키고 교육이 끝난 후 성과를 모니터링했다.
교육을 받은 팀장이 현장으로 돌아가서 직원들에게 코칭하자고 제안하지만 코칭 개념을 모르는 직원들은 낯선 팀장의 행동에 적응하지 못하고, 원래 일하던 방식을 고집한 결과 교육의 성과가 전혀 나타나질 않는다.
이럴 때 해결 방안은 리더십 교육을 실시 하려합니다 때 팀원들도 팀장과 함께 동일한 개념을 학습하고 팀장의 의도에 호응하도록 교육을 병행해야 한다.
즉, 관리자가 바뀌려면 직원도 함께 바뀌어야 하고 현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기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비록 직원들이 "물리적 공간은 떨어져 있지만 보이지 않는 연계고리가 있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동양적 유교사상의 특성을 엿볼 수 있는 것이다.
동양인 위주로 구성된 기업에서의 리더십 육성방법은 무엇이 있을 까요?
동서양을 막론하고 기본적인 리더십 원칙은 그대로 적용되지만 한자와 유교 문화권을 공동 유산으로 가진 동양인들은 서양인과는 다른 문화적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리더 육성 방법도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
즉, 경영진이 리더십 육성 과정에 직접 관여하여, 기업전략을 구현할 리더를 육성하는 일관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동양인을 위한 리더십 프로그램을 위해서 서는
첫째, 집단의 목표를 공동으로 추구한다는 신념을 심어주고
둘째, 말을 아끼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크게 듣는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글로벌 시대에 동양인은 서양인과 다르니 특별 대우하자는 식은 설득력이 없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동양의 지혜를 서양에 알려야 한다.
이미 많은 분야에서 서양인들이 동양인의 사고방식을 받아들이고 적용하고 있다.
이제는 동양인의 지혜와 유교문화가 인류의 자산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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