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의 흥망성쇠

일본의 대표적  전자기업 도시바가 20일 도쿄증시에서 상장폐지되었다.

한동안 전 세계 반도체 산업의 혁신을 이끌며 우리나라 전자업체가 "본받고 싶은 기업"이었던 도시바가 74년 만에 상장 폐지됐다.  

경영 위기에 빠진 도시바를 사모펀드 일본산업파트너스(JIP) 컨소시엄이 지난달 22일 인수하며 비상장사로 전락하였다.

1875년 설립된 도시바는 1980년대 세계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던 일본 반도체 산업의 핵심 기업이었다. 당시 도시바를 비롯한 후지쯔·NEC 등 일본기업들은 글로벌 D램 메모리 시장의 90%를 차지하며 미국 인텔을 메모리 사업에서 철수시킨 바 있다.

노트북, TV 등 도시바 가전제품은
우리나라 사람이 일본에 가면 사 오는 명품 브랜드였다.
그런 도시바가 상장폐지 된 것은 일본의 전자산업 과 일본 경제의 문제점을 제시한다고 생각된다.
즉, 낸드플래시 반도체를 최초 개발하고 혁신을 주저한 점, 국내 내수시장에 안주하다 결국 상장페지라는 수모를 격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