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나 큰바람이 지나간 후 산에 올라 보면
많은 나무들이 쓰러져 있고 낙엽도 많이 떨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https://blog.kakaocdn.net/dn/bW5eqs/btr6sr5IvqC/uRaqSp2sCESEKUorvTiCl1/img.jpg)
느끼는 감정 결론은 쓰러질 만한 나무들이 쓰러져 있다는 것이다.
나무는 오랜 세월 만고풍상을 겪고 더 이상 못 버티고 쓰러지게 되었다.
나무는 씨앗에서 새싹으로 태어나 쑥쑥 자라 봄에는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여름에는 녹음과 더불어 왕성한 생산활동을 하고 가을에는 단풍이 들고 열매를 맺고 겨울에는 잠을 자기를 수십 년을 지내 왔다.
지내오면서 온갖 사연을 간직한 나무는 결국 태풍같은 자연재해를 피하지 못하고 쓰러진다.
여한이 없을 것이다.
인간사도 마찬가지인 듯하다.
아기로 이 세상에 태어나 꽃다운 젊은 시절을 보내고 결혼도 하고 자녀도 나아 키우고
돈도 벌었고 권력도 잡아보는 사회생활을 하고 늙어지면 온몸이 아프다. 약도 이것저것 몸에 좋다는 약은 다 먹어 보았다. 몸에 좋다는 곰의 웅담, 사슴피, 심지어 뱀탕까지도 먹어보았다.
그러다 어느 날 인간은 저 고목들 처럼 쓰러지게 된다.
태풍이 지난 후 뒷동산에 앉아 나무나 사람이나 나이 들면 결국 쓰러지고 사라진다는 자연의 섭리를 보게 된다.
제아무리 좀 더 살아 보겠다고 보약 먹고 산삼을 먹으며 발버둥 쳐 보았자 별수 없이 인간은 시간이 되면 쓰러지고 만다는 것이 순리이다.
자연에 순응하여 살아생전에 보람 있는 일, 좋은 일 많이 하고 저세상으로 떠날 준비를 하고 남에게 베풀며 후회 없이 살아야 한다.
큰 바람이 불 면 오래된 나무는 쓰러지는 것이 자연의 순리이다. 코로나 같은 질병이 유행하는 혼란스러운 시기에 결국 나이 많은 기저 질환자가 먼저 세상을 뜨는 것도 같은 이치이다. 사는 동안 오늘 하루에 충실하며 좋은 일 많이 하며 살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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