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진달래능선에서

네가 처한 현재 힘들어하는 상황의 90%는 "내 탓"이다

" 내가 나태하지는 않았는지?

내가 상대방에 대한 험담을 제삼자에게 하지는 않았는지?

내가 그 사람을 무시하지는 않았는지?."

지금 맞닥트린 상대와의 갈등상황에서의 어려움은 결국 너 자신으로부터 발생했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갈등의 대상인 상대방을 네가 변화시키기는 어렵다.

내가 변해야 한다. 나를 둘러보고 나의 결점을 고치고 변화하는 것이 쉽고 빠를 수 있다.

어느 조직이든 사람이 있는 곳에는 갈등이 있기 마련이고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것은

본인 하기 나름이다.

  "내 탓이요, 내 탓이요"로 돌아가면 해답이 나오는 것이다.

내가 반성하고 변하다 보면 상대방도 너의 진심을 알아주게 되고 서로 이해하게 될 것이다.

낙수물이 바위를 뚫듯이 거대한 불신의 얼음장벽도 이내 무너지게 마련이다.

불교에서 말하는 "一切唯心造라는 말이 있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지금 상황이 베스트라고 생각하면 좋은 것이고 지금이 최악이라고 생각하면 지옥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상대방의 한 가지 장점이라도 찾아 주고 인정해 주어라.

먼 훗날 시간이 지난 후 지금 이상황이 이 환경이 행복한 시절이었다고 할 때가 있을 것이다.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더 험한 상황이 올 수도 있음을 명심하길 바란다.

현재의 상황은 사회로 나가기 위한 준비단계이고 온실 속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온실밖, 사회는 오아시스도 있지만 짓밟히고 가위질당하고 눈보라가 있고 비바람이 몰아치는 황야이기 때문이다.